'응사' 고아라, 정우와 떨어지자 '눈물 펑펑'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가 정우와 떨어져 지내게 된 것 때문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23일 밤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둘째 형의 제대로 인해 하숙집에서 나가 살게 된 소식을 전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앞서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던 나정(고아라 분)은, 그것 때문에 쓰레기가 나가 사는 것이라는 오해에 휩싸여 자기 방으로 토라져 들어가고 말았다.그런 모습을 본 쓰레기는 곧바로 따라 들어가 나정을 다독이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불편해서 나가는 것이냐"는 나정의 말에 "니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다. 재형이형 제대한다. 그래서 오피스텔 가는 거"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섭섭한 나정은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쓰레기는 그런 나정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면서 "너 때문이 아니다. 니가 뭐가 불편하냐"고 안심시켰다.마음이 조금 풀어진 나정은 쓰레기의 이별주를 함께 했다. 술이 과했던 탓일까. 윤진(도희 분)은 비밀을 다 이야기하는 평소의 술버릇이 나오고 말았다. 그는 "왜 여자가 먼저 고백했는데도 답을 하지 않느냐"면서 쓰레기를 타박했다.한편, 술자리가 끝나고 해태(손호준 분)와 한잔을 더 기울이러 나온 쓰레기는 "나정이는 하루에 이만큼씩 다가오는데 그걸 받아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받아줄 수도 없다"면서 답답한 자신의 마음을 토로했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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