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학과장 김홍중)는 22일 오전 광산캠퍼스 상하관 소강당에서 ‘제17회 중어인의 날’을 개최했다. 재학생과 교수, 학부모, 중국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학생 이익재(2년), 중국 유학생 리모(4년) 씨가 공동 사회를 맡아 한·중 2개 국어로 행사를 진행해 한·중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개그 프로 ‘여자가 필요 없는 이유’와 ‘놈놈놈’, ‘황해’ 등을 패러디한 콩트와 중국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인 ‘사자탈’ 공연, 마술·노래·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중국어로 각색해 연극을 선보였던 최마서(2년) 등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1등을 차지했다. ‘중어인의 날’은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중국어학과의 대표 학술제로 학업에 열중하며 틈틈이 연습해 온 공연을 선보이며 재능을 발휘하고, 학과의 특색을 부각시켜 소속감을 고취해 선후배간 교분을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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