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수상소감 '정형돈' 언급 못해 죄송' 폭소

[퉁청(홍콩)=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지드래곤이 대상을 포함한 4관왕 수상의 감격을 전했다.지드래곤은 22일 오전 홍콩 퉁청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이하 'AWE', Hong-Kong 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의 수상자 인터뷰에 참석해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속으로 기분좋아 미칠지경이다"고 입을 열었다.지드래곤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솔로까지 거머쥐며 최다인 4관왕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기쁘단 말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여러 가지 멘트를 준비해서 올라갔어야 했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멋있는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 아쉽다. 정말 기분좋고 꿈만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지드래곤은 오랜만에 그룹 빅뱅으로 팀 동료들과 멋진 무대를 꾸민 것과 관련해 “5명과 오랜만에 좋은 무대를 가져서 기분좋다. 무대에서 정말 즐겼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내주신 것 같아 아티스트로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지드래곤은 “상을 받을 때 마다 한국에 있는 개그맨 정형돈에게 문자가 왔다. ‘왜 내 이름을 거론 하지 않냐’고 무척 토라져 있더라. 정말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MAMA는 5개 대륙 93개국에 방송돼 전세계 24억 인구가 함께 즐겼다. 한국과 홍콩은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 마카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생중계됐으며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80여 개국에서 TV와 온라인 등을 통해 MAMA를 시청했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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