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처리 용량 5배 이상 증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ts2020.kr)에 공공기관 최초로 빅데이터 처리 기술(Hadoop)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빅데이터 처리기술은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구글, 야후,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 다음 등 민간사업 부문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운행기록분석시스템은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자동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의 자료를 분석해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정지 등 위험운전행동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일 평균 6∼7만대의 운행기록 분석 수요가 있었지만 기존 시스템은 4만대의 운행기록만을 분석할 수 있어 용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였다.11월 현재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 차량은 45만대다. 이에 공단은 운행기록분석시스템에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큰 비용이 소요되는 고성능 서버 증설 없이 하루 20만대(약 72억건) 분량의 운행기록 자료를 처리할 수 있으며 향후 Data node(저성능) 서버 추가로 용량을 더 늘릴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게 되었다.강순봉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빅데이터 처리 기술 도입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사업용자동차 운행기록분석이 가능하게 된 만큼 우리지역 운수회사의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