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와 스마일게이트, 전략적 제휴 맺고 한류콘텐츠 선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2PM과 미쓰에이가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스마일게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PM과 미쓰에이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신작 게임의 글로벌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수지를 닮은 캐릭터는 당장 다음달이면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캐릭터 공동사업, 드라마와 영화 등 글로벌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손세휘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 등 글로벌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이 경우 수익분배 문제 등을 고려해 영화 제작 초기단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일궈낸 두 기업이 만나 한국의 문화콘텐츠(K-contents)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중국 시장이 주 타깃이라는 점에서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손 실장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크로스파이어와 이미지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JYP와 스마일게이트 모두 중국 시장이 주 타깃이지만 다른 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U 기간은 특별히 한정짓지는 않았다. JYP는 2PM, 미쓰에이 등 한류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이고 스마일게이트는 중화권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76개국, 4억명이 즐기는 1인칭 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다. 표종록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2PM과 미쓰에이가 참여한 크로스파이어 프로모션 영상을 필두로 양사간 사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K-콘텐츠의 전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