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심텍이 올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약세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심텍은 전일 대비 140원(1.94%) 내린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01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이같은 약세는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심텍에 대해 4분기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하겠지만 3분기보다는 개선되며 손익분기점 수준에는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익 추정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3분기 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시장 기대와 달리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면서 "PC향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수요가 감소했고 추석 연휴 특근 수당 및 전력비 증가 등에 따라 고정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SK하이닉스 화재 영향 등으로 모듈 PCB 수요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나 모바일향으로의 라인 전환이 완료되고 3분기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고정비가 감소하는 등 원가 개선이 예상돼 손익분기점 수준에는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에는 모바일향으로의 라인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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