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4Q 기술료 유입시 사상 최대 실적<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4분기 기술료 유입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2% 증가하고 9.5%, 10.9% 줄어든 수치다. 이승호 연구원은 "직접 판매에 따른 유통 채널 확대효과로 내수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며 "뉴라미스딥(필러) 제조 개시로 매출 원가율이 12.6% 상승했지만 판관비율이 47%로 5.7%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0.4%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말 보톡스 원개발사인 미국 앨러간과 3억6200만달러 규모로 맺은 메디톡신 기술 수출계약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이 이전된다"며 "향후 앨러간 차세대 메디톡신 임상3상 시험 개발 경과에 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될 시점과 유입규모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6500만달러, 미국 등 주요 국가 허가시 마일스톤 1억1650만달러, 일정 매출 달성시 마일스톤 1억8050만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만약 4분기에 계약금 6500만달러가 유입될 시 메디톡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며 "4분기 차세대 메디톡신이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받을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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