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이슈 이후···국내 외화자금시장 동향 '양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미국 3분기 경제지표 발표 이후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다시 부각 됐으나 최근 국내 외화자금시장 동향 및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결과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중 국내은행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하락하고,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은 연중최저치에 근접했다.국내 은행들의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차환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아직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단기차환율은 11월 중 87.0%로 10월말 82.2%, 9월 85.5%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이는 지난 14일 미국 연준 차기 의장 청문회 이후 시장에서는 연내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이 작아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양적완화가 축소되더라도 국내은행 보유 외화여유자금 등을 감안할 때 외화유동성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이상 징후의 사전포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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