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의 '산책경영'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삼청공원을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직원과 함께 사무실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투게더(Walk Together)' 이벤트를 통해 소통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지난 14일 박창민 사장과 상품개발본부 임직원 등 45명은 용산 사옥을 벗어나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시회와 삼청공원 등을 찾았다.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워크투게더 이벤트는 경영진과 직원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기회를 늘려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창민 사장과 임직원들은 전시회를 함께 관람한 뒤 북촌 한옥마을을 거쳐 삼청공원까지 두 시간 남짓 산책하며 전시회에 대한 소감부터 업무,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평소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온 박창민 사장은 현장과 사무실을 수시로 다니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스킨쉽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형식적인 회의나 불필요한 미팅을 지양하는 대신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급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직원들의 생일에는 직접 책을 구입해 선물하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산모를 위한 미역과 함께 친필 축하카드를 병실로 보내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장배 풋살대회를 개최하는 등 임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늘려가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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