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4% 오른 6666.13에 장을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05% 뛴 9149.6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04% 상승한 4283.91에 각각 마감했다.이날 시장은 개장 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지명자의 '할 일이 더 있다'는 서면 발언이 양적완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어 인준 청문회에서 나온 옐런 지명자의 경기 부양 발언이 상승 폭을 키웠다. 종목별로는 영국 오피르 에너지가 동아프리카의 가스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9.9% 급등했고, 취리히 재보험그룹은 예상치보다 높은 3분기 수익을 보고해 2.7% 상승했다.장중 발표된 유로존 국가들의 3분기 성장률은 0.1%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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