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3~14일 인천-세부를 운항하는 OZ709편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2000개, 기내담요 1000장 등을 필리핀 현지로 긴급 수송해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윤영두 아시아나한공 사장은 "태풍으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실의에 빠져있을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시아나는 필리핀 지역에 인천·부산-마닐라, 인천-클락, 인천-세부 구간을 정기 운항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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