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청사내 태양광
가정에너지 경진대회를 개최해 이 중 제일 많이 절약한 개인 최우수 1개 세대 50만원에서 최하 10만원, 아파트 단지 최고 250만원에서 최하 90만원까지 연말에 지급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로 절약한 전기요금은 627만kWh에 달한다.전국 최초로 아파트 104개 단지 공용전기료 절약을 위한 진단(컨설팅)으로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와 변압기 통합, 계약변경 등으로 682만kWh를 절약해 한 해 동안 가정에서만 11억원을 절약, 각 세대에 2만9700원 정도의 전기 요금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그리고 불끄기 행사를 마장축산물시장, 금호대우 아파트 등에 연2회 실시해 총 21만kWh를 절약했다. 특히 금호대우아파트는 학부모와 학생이 불끄기 행사에 참여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게 양초 750개를 손수 제작, 배포함으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렇게 해 불끄기 행사에 총 21만kWh를 절약했다.특히 구는 에너지 절약에 공공청사부터 앞장서야 한다는 각오로 여름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청사 유리창문을 전부 활짝 열어 시원한 아침공기로 바꾸고, 폭염시간대인 오후 2시에는 옥상에서 청사 유리벽에 찬물을 뿌려 실내온도를 3℃낮췄다. 또 오후 8시 이후에는 구청사 전등을 일제 소등하고, 업무로 야근을 하는 직원에게는 개인 LED등 250대를 나누어 주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총력을 기울여, 올 여름 성수기에 청사 전력 6만5000kWh를 절약했다. 이런 노력 결과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시대적으로 에너지 절약은 각 가정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습관화 돼야 제대로 절약이 되므로 꾸준한 절약 정신으로 미래 전력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