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신원섭 산림청장, “내년 4월까지 말라죽은 나무 깔끔하게 없애자”
베어진 소나무 고사목을 나르는 작업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없애기 다짐행사가 경북 포항서 열렸다. 산림청은 11일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박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말라죽은 나무(고사목)를 없애는데 힘쓰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산림종사자, 해병대 등 민·관·군 관계자 1100여명이 참가한 행사에서 신원섭 산림청장은 “내년 4월까지 고사목을 모두 없애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산림청은 산림지에서 재선충병 피해소나무비율이 70%가 되면 내년 4월말까지 ▲말라죽은 나무 베어내기 ▲갈아버리기 ▲불태우기 등을 하고 주요 지역엔 예방주사도 놓는다.지방자치단체 일손만으로 방제할 수 없는 곳엔 국유림영림단 등 기술 인력을 내보내고 피해가 심한 곳엔 현장특임관도 둬 기술지원과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병해충에 약한 소나무 숲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이병석(왼쪽) 국회부의장, 신원섭(가운데) 산림청장,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가 베어진 소나무 고사목을 살펴보고 있다.
여성작업자들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잘라진 고사목을 함께 나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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