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서해 5도 방문객 ‘뱃삯 50%’ 할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다음 달 12일까지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객운임 50%를 할인해준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백령도행 할인 배표를 일부 여행사가 사재기하면서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지만, 이후 취소된 배표 등에 지급된 예산 3억원이 남게 돼 할인혜택을 연장하게 됐다.인천시와 군은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서해 5도에 1박 이상 체류하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수기에 한해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서해 5도 방문의 해’ 사업을 펼쳐왔다.여객운임을 할인받으려면 반드시 한국해운조합 인터넷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에서 사전에 예매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또 승선권 발권과 검표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인천 근해 도서지역인 덕적도와 자월도를 찾는 관광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3억원으로 서해 5도 군 장병을 보러 오는 면회객들에게 여객운임을 할인해줬으나 예상보다 수요가 적어 할인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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