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영남지역 산업단지와 업무협약 체결 눈길

"해조류박람회 단체관람객 및 기업연수 유치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이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참여기업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역주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영남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완도군청에서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협약 내용은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구매, 단체관람 지원, 박람회 기간동안 경산산업단지 입주기업 사원연수 및 투어를 실시하고 산업단지내에는 완도 특산물 판매장도 개설하기로 했다. 경산산업단지 면적은 370㎡로 완도 죽청농공단지의 10배 규모의 3개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370개 업체에 1만 5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주요 업종은 기계, 조립금속, 섬유,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여 연매출액 3조 8000억원을 올리고 있는 거대 공단이며, 2014년 제4단지가 준공되면 매출액 5조원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경산산업단지 임직원 15명은 1박 2일 동안 전복양식장 및 해조류가공업체를 방문하여 청정해산물의 육성과 생산과정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진필 이사장은 “완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공무원들의 감성적인 손님맞이에 감탄하고, 전국 제일의 청정해산물의 보고임을 확인했다”며 “완도군의 명예면장인 마늘면장에 위촉받고 내년 해조류박람회에 관리공단 임직원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만재 전략산업과장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빠른 시일내에 경산산업단지를 방문해 해조류박람회를 홍보하고 단체 관람객 및 기업 연수 유치 등 세부적인업무협약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비롯해 지금까지 전국의 33개 기관단체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박람회 개최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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