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유명세를 치러도 너무 치르네요! 결혼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정우를 잘 아는데 '맞으면 맞다'고 하는 친구입니다. 정우는 이제 겨우 유미씨와 알아가는 단계이구요. 좋은 감정을 갖고 사귀기 시작한건 이제 겨우 3개월째 된겁니다" 5일 새벽 정우의 최측근은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의 '정우-김유미씨 결혼합니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측근은 "정우와 유미씨는 영화 후반작업 때부터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했고, 영화인들하고 함께 만나면서 서로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즘은 '응답하라 1994'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만날 시간조차 없다고.그는 김유미씨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김유미씨는 지금까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자 연기자인데, 오늘 아침 터져나오고 있는 미디어들의 기사로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유미씨네는 집안이 엄격해서 함부로 남자를 안 만나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요. 그래서 지금까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요. 이 점을 정우도 가장 걱정하고 있어요. 좀 신경써서 기사 써주세요." 그는 또 "요즘 미디어들이 너무 앞서가서 가끔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만을 보도하면 되는데, 확인도 안하고 한발 앞선 기사를 써버려요. 확인했음 '지금 막 만나는 단계이니 예쁘게 써달라고 했을텐데...' 그럼 '결혼'이란 단어는 없었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결혼'이란 단어에 대한 근거지로 영화 '붉은 가족'을 꼽았다."그 영화도 잘되야 하는데, 이번 정우-김유미의 만남 보도로 인해 상당한 시너지를 얻을 것 같습니다. 영화측 입장에서야 최고의 호재죠. 출연자 두명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 그 것처럼 좋은 마케팅은 없으니까요. 정우도 영화는 잘되야 한다고 누누이 말하고 있었어요"그는 이와함께 지속적으로 나오는 정우에 대한 다양한 기사들이 최근 '응답하라 1994'로 인한 관심의 발로라고 보고 있다."언론에서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최근 저희도 정신이 없습니다. 맞죠? 정우가 많이 올라간 거죠? 그러다 보니 이같은 기사들이 끊임이 없네요. 어제는 그동안 인터뷰 요청한 언론사에 일일이 인터뷰 일정을 좀 미룬다고 연락을 드렸어요. 너무나 많이 요청을 하셔서 정리가 필요했거든요.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러죠"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에서 단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라이터를 켜라’, ‘짝패’, ‘사생결단’, ‘바람’, ‘인류멸망보고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2005년엔 MBC ‘슬픈 연가’, 최근에는 KBS2 ‘최고다 이순신’까지 안방극장에까지 두루 얼굴을 알린 연기자.정우는 특히 영화 ‘바람’으로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케이블채널 tvN의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로 출연, 수많은 여성팬들로부터 일명 ‘정우앓이’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청춘스타다. 황용희 기자 zoneheeya@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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