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민감사 청구에 나선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은 동양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불완전판매 피해자 340여명을 대표해 오는 6일 감사원에 금감원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 청구에는 동양이 부실화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것과 관련해 금감원의 관리·감독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해달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금융당국이 5년 전부터 금융피해를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적절한 감독과 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사태 발생 이후에도 금감원은 책임회피와 허술한 조치로 일관하고 있어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 청구건에 대해 검사관 검토 등을 거쳐 한 달 이내에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