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최준석이 한국시리즈 세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 1대 1로 맞선 5회 대형아치를 그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차우찬의 6구째 시속 140km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 바깥(비거리 135m)으로 넘겼다. 이번 포스트시즌 6호이자 한국시리즈 3호 홈런. 역대 단일 한국시리즈에서 3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타자는 최준석을 포함해 여덟 명이다. 앞서 발자취를 남긴 주인공은 김유동(1982년 청보), 김성래(1986년 삼성), 이종범(1997년 해태), 톰 퀸란(2000년 현대), 타이론 우즈(2000년·2001년 두산), 이승엽(2001년 삼성), 마해영(2002년 삼성) 등이다. 이 가운데 4개를 때린 타자는 2001년 우즈뿐이다. 최준석은 최다 기록에 1개가 부족하지만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에서 외국인 선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즈는 2001년 12경기에서 6개의 홈런(준PO 1개·PO 1개·KS 4개)을 쏘아 올리며 두산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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