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개봉 8일 만에 100만 돌파…'韓영화의 저력'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이 개봉 8일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공범'은 개봉 8일에 접어든 31일 오후 3시 10분 누적 관객 수 1,00만 520명을 기록했다.(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공범'은 개봉 첫 주, 누적관객 수 76만 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할리우드 SF 대작 '그래비티'를 누르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후에도 '공범'은 평일에도 흔들림 없는 스코어를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공범'은 30일에는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10대 관객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종석, 서인국 주연의 화제작 '노브레싱'보다 앞선 스코어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공범'은 스릴러 퀸으로 돌아온 손예진과 '연기 본좌'다운 관록을 과시한 김갑수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 그리고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충격적 엔딩과 함께 관객들에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현실적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물론, 가족과 정의 사이의 잔인한 선택을 둘러싼 끝없는 설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충격적이고도 슬픈 스릴러로 '몽타주' '숨바꼭질'등 한국형 스릴러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공범'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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