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쪽방상담센터 리모델링 등 주민제안 사업 선정

종로구, 내년 주민제안 사업 19건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종로구 주민참여 예산 총회 결과 19개 사업을 2013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은 득표순으로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리모델링 ▲효제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창신동 23-815일대 도로포장 ▲인왕산 등산로 공원 등 설치 ▲홍제천 추락 방지담 교체 ▲창덕궁 주변 빨래터 복원 ▲인왕산 · 서울한양성곽 등산안내판 설치 등이다.또 ▲독립문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구축 ▲숭인동 201-4일대 도로포장 ▲홍제천변 공원조성 ▲관철동 젊음의 거리 다문화 축제 ▲창신동 131-24일대 도로보수 ▲창신동 135-2일대 계단 보수· 난간 설치공사 ▲숭인근린공원 순환 산책로 정비 ▲부암동 행정게시판 설치 ▲숭인동 285일대 도로포장 ▲창신동 신발상가 상징물 건립 ▲인왕산 아이파크 진입로 보행자 계단 설치 ▲숭인동 72-12일대 도로포장 사업이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사업은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 리모델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창신동의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물 1·2층에 방수와 내부 리모델링을 시행해 쪽방거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제안됐다. 사업비 검토금액은 7000만원이다.

주민제안 사업 확정을 위한 투표

종로구는 지난 2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이번 총회에는 각 동에서 제안한 총 68건 사업 중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7건 사업이 상정됐다.이 자리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원 18명과 주민참여예산 동 자문단 64명, 총 82명이 참석, 사업제안자 사업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은 후 투표를 했다.한사람 당 5개 사업을 골라 투표했고 중복투표는 금지됐으며, 다득표순으로 누적사업비 15억 이내 사업들이 선정됐다.종로구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며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주민욕구와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구 재정운영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창신동 583-148일대 도로포장과 삼청동 디자인거리 펜스 설치 등 누적사업비 11억 이내 사업 11건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활성화되고 있다”면서“구의 주인인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선정해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구정발전을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