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10·30 재보선 선거결과에 대해 "대선불복의 유혹에 빠져 민생을 내버려 둔 채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께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반드시 박근혜정부를 성공시키라는 여망을 담은 현명한 선택을 한 결과"라며 "새로 당선된 서청원(화성갑), 박명재(포항 남ㆍ울릉) 의원과 함께 '경제튼튼 민생탄탄'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 원내대표는 신임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늦어도 다음 달 13일까지는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면서 "국정공백이 없도록 야당과 협의해 청문회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서 임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민심은 민생이고, 정쟁에 골몰하는 정치세력은 민심의 싸늘한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확인했다"며 "청문회도 정쟁이 아닌 자질과 도덕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에서 감사원장 인사청문회특위위원장에 4선의 서병수 전 사무총장을 추천할 예정"이라면서 "제대로 된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당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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