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1.2%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소비자 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고, 상승 압력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0일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0.2%)에 부합하는 수준인 동시에 8월의 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수치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2% 상승했는데 이 역시 시장 전망치와 동일했다.물가가 통제 가능하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 축소 시행 시기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FTN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퍼 로우는 "물가가 상당히 잘 통제되고 있다"며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은 1.25로 Fed의 목표치 2%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당분간 이러한 기조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근원)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 0.2%보다 상승률이 낮았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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