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5개 증권사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의결

대우, 우투, 삼성, 한투, 현대 등 5개사 지정..하이證은 장외파생상품 업무범위 확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위원회가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우, 우리투자, 삼성, 한국투자, 현대 등 5개 증권사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5개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 인수업 영위, 위험관리·내부통제기준 구비 등 법상 지정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이에 금융위는 지정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신생기업을 위한 투자 및 융자,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전담중개업무 등을 허용하게 된다.금융위는 또 하이투자증권의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의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무는 주권기초 장외파생상품과 이자율·통화·상품기초 장외파생상품의 헤지목적 매매로 한정됐으나, 이번 조치로 업무 영역이 모든 장외파생상품으로 확대됐다.이는 지난 5월 금융위가 발표한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 중 '장외파생상품 인가제한 폐지'의 일환이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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