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이 연기금 투자풀(pool) 주간 운용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조달청이 심사한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입찰에서 삼성운용이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운용을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실상 투자풀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통보하게 되면 선정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삼성운용은 4회연속 주간 운용사에 선정된 것이다.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는 4년 단위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입찰과정에서 삼성운용을 비롯해 KB운용과 신한BNP운용은 재무안정성과 인적자원, 운용자산, 운용성과를 토대로 1차 정량평가(30점)와 가격평가(7점)에서 비슷한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에 영향을 미친 운용보수율, 펀드 관리능력, 상품수요 파악과 연기금 지원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중심의 정성평가에서 삼성운용이 점수를 더 받아 우선현상 대상자가 됐다.이에 따라 삼성운용은 지난해말 주관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58개 기관 자금 12조1067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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