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10月 개봉 흥행작 '완득이'-'늑대소년' 명성 잇나?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영화 '노브레싱', '완득이'-'늑대소년'의 흥행 기록을 이어갈까?지난 2년 간 10월 개봉 한국영화들의 흥행 신기록이 계속돼 왔다. 바로 '완득이'와 '늑대소년'이 그 주인공이다. 그 뒤를 이어 '노브레싱'이 또 하나의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유아인, 김윤석 주연의 '완득이'는 입소문에 힘입어 5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0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 뒤를 이어 2012년에는 송중기, 박보영이 주연한 '늑대소년'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확장판까지 개봉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총 665만 관객을 동원해 앞선 기록을 갱신했다. 앞선 두 영화의 흥행에는 그 해를 대표하는 20대 최고 대세 남자배우인 유아인과 송중기가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점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전례에 비춰봤을 때 '노브레싱'이 10월 개봉 한국영화 3년 연속 흥행 신기록 릴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 수영이란 소재를 통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완득이' 속 유아인의 반항아적인 모습과 '늑대소년' 속 송중기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모습 등 둘의 상반된 매력들을 모두 품고 있어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프로 수영선수 못지않은 강도 높은 훈련 끝에 탄생한 두 주연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의 매력적인 보디라인과 유려한 수영실력은 보는 이들에게 이전에 없던 신선함과 건강미 넘치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런 요인들은 앞선 두 영화의 흥행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10대 관객들의 지지를 얻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브레싱'은 오는 30일 개봉한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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