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국토진흥원 연구개발비 24억3700만원 부당집행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민의 세금이 투입돼 운영되는 국토진흥원의 연구개발비 부정사용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고양덕양을)이 국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구장비 과다구입, 인건비 부당지급 등 연구개발비 부당집행 22건이 적발됐다.총 연구비는 118억5600만원으로 이중 20.5%인 24억3700만원이 부당 집행됐다. 해당기업의 법정관리, 폐업 등의 사유로 4억460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태원 의원은 “국가 R&D사업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비는 국민의 혈세로 이뤄진 만큼 미 환수된 금액을 조속히 회수조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김 의원은 “연구비 부당집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실시한 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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