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놀란 국내 은행 기술혁신 사례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의 기술혁신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아시안뱅커지의 '2013 TIA(Technology Implementation Award) 코리아'에서 다양한 기술이 혁신 사례로 선정된 것이다.NH농협은행은 자체 개발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의 우수성 및 기술혁신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 신용리스크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은 은행의 최대 손실 규모를 측정하는 것으로 지난 7월 개발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관리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템 주요 기능에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IBK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 8월 도입한 포터블IBK의 우수성과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점포자동화 부문을 수상했다. 포터블IBK는 영업점 직원이 서류가방 크기의 금융단말기를 휴대하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 통장·카드·전자금융 신규 등의 은행 업무를 제공하는 이동형 고객지원 서비스다.한편 아시안뱅커는 1996년 창간된 아시아 지역 대상 금융 전문지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은행의 기술 혁신 분야를 평가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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