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민대상 봉사상 조광윤·이광현씨 선정

성동구, 2013년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8일 오후 1시20분부터 6시까지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구민과 함께하는 ‘2013년 주민자치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 해 개최되는 주민자치박람회는 구민들에게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자치회관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구민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 당일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는 지역내 17개동 주민자치(회)위원회와 마을공동체 그리고 각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참가해 프로그램 작품전시,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행사가 열리는 3층 대강당에서는 한양여자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빅스펜더’와 ‘빨래’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자랑스러운 구민을 뽑는 성동구민대상과 자치회관 유공자 표창 시상이 진행된다.구민대상은 ▲봉사상 조광윤(70), 이광현(60) ▲ 체육진흥상 김성근(71) ▲ 효행상 김종옥(46) ▲ 문화예술상 김기수(77)등 총 4개 부문 5명에게 시상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

또 자치회관 유공자 표창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주민 17명에게 수여한다. 이와 함께 이날 25억원 사재로 삼연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배수억 회장에게도 특별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가 전달된다.2부에서는 주민스스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부터 예산집행 그리고 평가까지 직접 참여한 주민자치사업과 마을공동체 사업 발표회가 열려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주민자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자치회관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되어 모듬북, 한국무용, 영어 뮤지컬, 풍물놀이 등 11개 동, 15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또 이 날 박람회는 개그맨 김종국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가수 비비드걸과 제14회 왕십리가요제 인기 수상자인 정기항씨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성동구 주민자치의 발자취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정한 주민자치 축제의 장으로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자치회관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