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유럽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중국 제조업 지수와 기업실적 호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독일 DAX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72% 상승한 3038.96으로 장을 마감했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영국 FTSE100지수가 0.58% 상승해 6713.18, 독일 DAX지수는 0.68% 상승한 8980.63, 프랑스 CAC40지수도 0.35% 오른 4275.6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1.28%, 0.89% 상승했다.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50.9를 기록,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 유럽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스위스 에너지업체 ABB와 독일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거둬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마킷이 발표한 10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1년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보다 하락한 51.5를 기록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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