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비교 보상품목 2000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채소와 삼겹살, 한우 전 품목에 대해 '일년 내내 최저가'를 선언한 홈플러스가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품목을 기존 2배인 2000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홈플러스는 24일부터 우유, 라면, 커피, 고추장, 즉석밥, 샴푸 등 기존 브랜드(NB) 식품 및 생활용품 가격비교 대상을 구매율 상위 1750개까지로 늘리고, 주요 신선식품 50개 품목, 자동차용품, 완구, 애완용품 등 비식품 상위 200여 개 품목도 가격비교에 나선다.(단, 신선식품 중 중량단위 판매상품은 11월 말에 적용예정)홈플러스는 보상품목 확대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30일부터 브랜드(NB) 식품 및 생활용품 등 구매율 상위 1000개 핵심 생필품에 대해 매일 경쟁사 가격정보(이마트몰)를 조사, 구매금액이 경쟁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현장에서 즉시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운영해왔다. 이는 고객이 경쟁사 영수증을 가져오거나 직접 가격을 조사해야 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상해줌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보상 규모를 크게 제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홈플러스 포함 기존 대형마트 업계가 2007년까지 운영한 차액보상제는 절차와 기준이 까다로워 실제 보상 규모는 업체당 평균 연간 1억 원 미만에 그쳤으나, 홈플러스는 연간 60~100억 원의 혜택을 고객에게 직접 돌려줄 전망이다.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한편, 서민생활에 필요한 장바구니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최저 가격수준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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