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3위 '언니 따라 LPGA로~'

하나ㆍ외환챔피언십 둘째날 1언더파, 캐서린 헐 등 선두와 1타 차

박주영이 하나ㆍ외환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 그린 옆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희영 동생' 박주영(23ㆍ호반건설)이 'LPGA투어 직행티켓'을 향해 순항 중이다.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총상금 1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다. 공동선두 캐서린 헐(호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ㆍ이상 7언더파 137타)와는 불과 1타 차다.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11번홀까지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12,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이 돋보였다. 17번홀(파3)의 칩 샷 미스로 1타 잃었지만 역전 가능성이 충분한 자리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국내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 한방이면 미국으로 직행할 수 있는 짭짤한 전리품까지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디펜딩 챔프이자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합류하면서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이 역시 공동 3위, 국내 상금랭킹 1위 김세영(20ㆍ미래에셋)을 비롯해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 김하늘(25ㆍKT)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1타를 까먹어 공동 22위(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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