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룰 위반을 다룬 기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는데….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19일(한국시간) "골프닷컴의 브랜델 챔블리가 쓴 기사는 치욕스럽고 근거 없는 것"이라며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의 해설위원인 챔블리가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시험 때 부정행위로 F학점을 받았다"며 "2013시즌에도 몇몇 선수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쓴 기사가 발단이 됐다. 우즈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스타인버그는 "우즈를 빗댄 것"이라며 문제 삼았다. 우즈는 지난 시즌 네 차례의 룰 위반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는 특히 룰 위반에 따른 벌타를 추가하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도 대회 주최 측의 배려로 실격을 모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타인버그는 "당시 우즈가 벌타 상황을 모르고 경기를 했고 룰에 따라 실격되지 않았다"며 "나머지는 모두 벌타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