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야구경기장 미술작품 ‘광주 사람들’ 선정

" 야구장 특징·조화 이룬 작품, 부조 부문 재공고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주 새 야구경기장 건립공사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조각가 배현(49)씨가 출품한 ‘광주 사람들’을 선정했다. ‘광주 사람들’은 화강석과 브론즈로 구성됐다. 야구경기장 건립공사 미술장식품 설치심사위원회 이명순 위원장(군산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은 “야구장 건물의 특징과 조화성에 초점을 맞춘 수작이며, 특히 미적구성 원리와 작품의 독창성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고 심사평을 했다.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 설치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1만m2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건축비용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의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8월28일 ‘광주야구경기장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 공고’와 10월4일 작품을 접수해 15일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또한, 작품심사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심사결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 국립대학교의 해당 분야 교수를 대상으로 3배수 이상 추천받아 심사 당일 참여작가가 오전 6시 직접 심사위원을 추첨하고, 입회하에 작품심사 위원을 선정해 오후 1시부터 환조 22점과 부조 11점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환조는 ‘광주 사람들’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부조는 설치작품의 취지에 적합한 수준의 당선작이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부조는 재공고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공사를 완료하는 새 야구장의 미술작품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스포츠 공원으로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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