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용 부품 제작·판매업체 파트론에 대해 분기말 실적 급증에 따라 올 4분기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500원을 유지했다.교보증권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13억원과 3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7%, 9.6%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사 플래그쉽 모델의 이른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 말부터는 실적이 급증하겠다고 예상했다.특히 4분기를 기점으로 고객사 신규 모델이 가세하면서 실적을 크게 개선시키겠다고 전망했다. 고객사의 이른 재고 조정으로 연말 조정분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신규 플래그쉽 모델의 LDS안테나 탑재 수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과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수량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 주력제품인 LD안테나 탑재율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지만 실적 개선 효과에 따라 주가도 정상수준으로 재평가되겠다"고 내다봤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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