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최지우가 과거를 회상하며 그가 무표정으로 항상 일관하는 이유에 대한 단서를 내비쳤다.15일 오후 10시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는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가 감정 표현을 잃기 전 슬퍼하던 과거의 모습을 담아내 그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박복녀는 수상한 남자 태식(정문성 분)에게 미행을 당하던 중 그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했다. 박복녀는 태식의 멱살을 잡고 폐건물의 난간으로 밀쳐 그를 궁지로 모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태식은 위기의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다 또 사람 죽이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는 박복녀에게 "다 안다. 지켜보고 있다. 그 집안에서 떨어져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순간 박복녀는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속에서 자신에게 호통을 치는 한 여자 앞에 무릎 꿇고 흐느끼며 슬퍼하고 있었다. 의문의 여자는 박복녀에게 지속적으로 "네가 다 죽였다"며 "너는 웃지 마라, 죽을 때까지 웃지 않고 살아라"는 말로 무언가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과연 박복녀가 숨기고 있는 과거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가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이유와 그 일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수수께끼의 실타래를 풀기 위한 단서들이 점점 한 곳으로 수렴되는 분위기 속에 의문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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