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정부공약 이행 촉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민의 여망인 세계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김충석 여수시장은 15일 열린 2013년 여수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은 여수와 남중권 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는 최대 현안”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불구 정부가 주도한 박람회장 시설·부지 매각은 두 차례나 무산돼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세계박람회를 치르면서도 재정형편은 이전보다 크게 나아졌고 정부의 특별 지원으로 주요도로가 신설·확장되는 등 지역 내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데 대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특히 공직자들이 예산을 절감하고, 368억 원의 지방채 차입선 변경을 통해 452억 원의 채무를 상환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 시장은 “매각 보다는 박람회장 시설·부지를 장기 임대하고 선투자금을 박람회장 활성화와 박람회 정신 계승사업, 여수 프로젝트 기금 등에 활용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며 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활로모색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람회장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박람회특구로 지정하고, 동서 통합지대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는 복안은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공약이행을 촉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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