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티아라 소연(26·본명 박소연)이 연인 오종혁(30)에 대해 "자랑스럽고 멋진 남자친구"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소연은 14일 강남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8번째 미니앨범 '어게인'(AGAIN)의 더블 타이틀 곡 '넘버 나인'과 '느낌 아니까'로 컴백활동을 시작했는데 남자친구 오종혁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믿고 있다'며 응원해줬다"라고 전했다. 소연과 오종혁은 앞서 2010년 12월28일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1000일이 되는 날에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열애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3년 정도 만나며 연예계 활동 중 심적으로 힘든 순간에도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 왔다. 소연은 오종혁이 군대에 있을 당시에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 면회를 갔을 정도로 애틋함을 과시했다. 그는 2년 동안 남자친구를 기다린 원동력에 대해 "교제 전에 '아이돌 신분'과 '남자친구 군 문제'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둘 다 교제를 시작함에 있어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만남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쉽다고 느껴졌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소연은 또 "군대 내에서도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밖에서 내가 좋지 않은 일을 겪거나 하면, 오히려 많이 챙겨줬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서로 간에 믿음과 신뢰가 많이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소연은 오종혁이 해병대 수색대에 복무할 당시 전역일을 한 달가량 미룬 것에 대해 "사실 그 문제에 대해서 남자친구(오종혁)와 충분히 상의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 걱정됐지만, 소신 있는 선택이었기 때문에 겉으로 내색하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군 복무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오종혁이 어렸을 적부터 해병대 수색대가 꿈이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것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주 타이틀 곡 '넘버나인'과 '느낌아니까'의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여전히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1~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최준용 기자 c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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