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장난꾸러기 아빠들, 김민국 울렸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아빠 어디가'의 윤민수, 김성주, 이종혁이 넘치는 장난기로 윤후와 민국을 완벽하게 속였다.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전남 화순 하가마을로 여행을 떠난 다섯 아이들과 아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성주 아들 민국은 귀신이 나온다는 12시가 되자 겁에 질려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윤후는 호기심을 보이며 "왜 귀신이 안 나오냐"고 물었다. 우물에 누가 빠져야 한다는 김성주의 말에 윤후는 곧바로 "못하겠다"며 포기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말하는 김성주에게 "삼촌 괜찮아요? 아들은 어떡하고요?"라고 물었다. 김성주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윤후를 속였지만 순진한 후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속아 넘어갔다.윤후와 윤민수는 귀신을 보기 위해 숨었고, 김성주는 어떻게 후를 곯려줄 지 고민을 시작했다. 이 때 이종혁이 후레쉬를 켠 채 나타나 귀신 의상을 입고 장난에 동참했다.김성주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우물에 빠지는 연기를 펼쳤다. 민국은 아빠의 괴성을 듣고 이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이후 대기하고 있던 이종혁이 후레쉬를 켜고 뛰쳐나왔지만 아이들은 놀라지 않았다. 얼굴을 가린 그가 아빠인 줄 알았던 그는 "김성주가 실종됐다"는 윤민수와 이종혁의 연기에 완전히 속아 눈시울을 붉혔다.숨어서 웃음을 참지 못하던 김성주가 우비로 얼굴을 가린 채 뛰어나오자 민국은 밀려오는 안도감에 눈물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아이들은 4가지 가을 농작물의 사진을 받아 직접 찾아오는 미션을 수행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