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 간소화, 물류비 줄일 ‘SW·전자무역워크숍’

관세청, WCO 및 UNESCAP과 함께 7~18일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UNI-PASS 등 수출 늘릴 기회로 활용

‘통관단일창구(SW : Single Window) 및 전자무역워크숍’ 참가자들이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앞마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과 함께 ‘통관단일창구(SW : Single Window) 및 전자무역워크숍’을 세관협력기금(CCF-K) 후원으로 7~18일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연다.워크숍에선 아시아태평양지역전문가들을 초청, 싱글윈도우 및 전자무역 활성화를 통한 통관절차 간소화로 아태지역 무역 원활화를 꾀할 방안을 찾는 자리다. 싱글윈도우는 식품의약품, 검역 등 세관통관 때 필요한 요건확인과 수출입신고절차를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해 통관절차간소화, 물류비를 줄이는 제도다. WCO에선 회원국들에게 싱글윈도우시스템을 갖추도록 권하고 있다.특히 관세청은 2006년 식품의약안전처, 검역소 등을 시작으로 38개 기관과 연계한 싱글윈도우시스템을 갖춰 물류처리시간을 줄이면서 한해 637억원의 물류비를 아끼고 있다. 전자무역은 기존 서류를 주고받는 방식의 무역거래, 통관절차 대신 인터넷을 통한 무역거래 활성화 및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한 통관절차 개선으로 물류처리시간과 행정비용을 줄여 무역원활화를 꾀하는 중요 수단이다.관세청은 WCO 179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통관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와 싱글윈도우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세계은행(WB) 평가 때 수출입통관분야 4년 연속 세계 1위를 했고 도미니카, 에콰도르, 몽골 등 8개국에 1억 달러 규모를 팔기도 했다.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 싱글윈도우시스템 등 정보통신(IT)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 워크숍 때 국제기구 관계자와 참가자들에게 알려 수출을 늘리는 기회로 삼는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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