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정원박람회장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태풍 다나스로 바짝 긴장했던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조직위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후 태풍 ‘다나스(DANAS)'가 지난 간 후에도 이른 새벽부터 정원박람회장 점검과 함께 대풍에 대비해 설치했던 방풍막, 지주목 등 안전시설들을 일제 정리하고 정상적인 개장에 차질 없도록 조치했다.조직위는 태풍에 대비하여 수목 73만9천주, 조경시설물 2291개, 건축물 59동, 펌프장(2개), 수문(8개)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및 시스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었다. 특히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방자재와 응급복구장비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대경목, 수목, 지주목(500주)을 보강하는 한편 그늘막과 임시 의자 700개를 철거하고 독일정원 입구에 위치한 6번 마운딩 포장 덮기를 완료하는 등 호수 및 하천의 수위를 시간별로 점검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하늘이 우리 순천에 행운을 안겨준 것 같다"며 "폐막 전까지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박람회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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