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13년산 공공비축 미곡 수매 시작

“1,587톤 매입, 1등급 가격은 작년보다 6,000원 인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김종식 군수)은 2013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매한다. 매입품종은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은 일미벼와 새누리벼이며, 총 매입량은 총 1,587톤(39,692포/40kg기준)으로, 건조벼(포대벼) 1,438톤(35,953포)과 산물벼 149톤(3,739포)이다. 산물벼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포대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매한다. 포대벼는 읍면, 마을별로 지정된 일자 및 장소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하며, 산물벼는 완도군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및 고금농협 벼 건조 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 농가에서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규격 포장재 사용 및 모래, 돌, 쭉정이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정선하고, 적정수분 13~15%로 건조하여 출하해야 한다. 매입품종외의 품종을 부정출하 하다 적발될 경우 다음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금년도 건조벼 수매가는 1등급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6,000원 인상된 가격인 55,000원을 매입당일 우선 지급하고, 10~12월중 전국평균 산지 쌀값(80kg)을 벼 40kg로 환산한 가격을 확정하여 내년 1월중에 사후 정산하여 지급한다. 박병수 친환경농업과장은 “금년에는 폭염 등 계속된 가뭄으로 병해충 발생이 심했지만 농업인들이 방제를 철저히 하여 대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지난 8월 벼 돌발병해충이 발생되어 긴급 방제비 5억여원을 투입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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