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 이하 방송대) 본부 본관이 ‘2013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한 방송대 본관은 방송대와 문화예술의 거리인 대학로가 함께 공존하는 ‘개방’을 주제로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크기로 지어졌다.또한 학교를 구분하는 담이나 장벽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방송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문과 담장을 없앤 대신 전면에는 넓은 광장과 시민들을 위한 보행통로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건물 1층에는 학교 학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서점을 꾸며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카페 내부의 소규모 무대에서는 격주로 금요일마다 ‘꿈꾸는 대학로’ 콘서트를 진행해 대학로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 건축의 본질과 이 시대의 정서 및 기능성이 구현된 건축물을 발굴·시상해 새로운 한국 건축의 미래를 열고자 마련된 건축제전이다.이번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들은 건설회관 2층 로비에 17일까지 전시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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