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 연주계획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화려한 기교와 파워로 '피아노 검투사'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11월 한국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오는 11월24일 여수 예울마루와 11월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은 인터미션 두 번을 포함해 장장 3시간 동안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서 발렌티나 리시차는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프렐류드(6 Preludes),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7번(Sonata No.7), 베토벤의 소나타 7번 열정(Sonata F Minor Op.57 Appassionata), 쇼팽의 8개의 녹턴(8 Nocturnes),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Totentanz)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발렌티나 리시차는 2007년 자신의 연주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됐는데, 특히 쇼팽의 '24개의 에튀드'는 유튜브 내 쇼팽의 '에튀드'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의 인기를 얻었다.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류재준이 선정한 이 시대 최고의 연주를 보이고 있는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2월에는 전설적인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공연이, 2014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 일리야 그린골츠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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