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도지원이 영화 '현기증' 촬영장 전 스태프에게 손수 포장한 간식을 배달했다.30일 오전,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5일 진행된 영화 '현기증' 촬영 현장을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이날 도지원은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약 100여 인분의 빵, 음료를 깜짝 선물했다. 특히, 많은 양의 빵을 손수 하나하나 포장을 한 사실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도지원은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된 빵과 음료 비닐을 직접 뜯어서 나눠주는 등 배려 깊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고.현장의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촬영으로 전 스태프들이 지쳐있는 가운데 도지원 씨의 깜짝 간식 선물로 촬영장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주문한 빵의 양이 많아 꼭두새벽부터 일일이 직접 포장했다는 이야길 들었다. 바쁜 스케줄에 피곤했을 텐데 감동 그 자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도지원의 간식 배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마음씨가 고운 듯" "100인분의 빵을 일일이 포장하다니…대박!" "배려심이 느껴지네요" "수수한 모습이 예뻐요" "영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현기증'(감독 이돈구)에서 큰딸 '영희' 역을 맡은 도지원은 치매에 걸린 엄마(김영애 분)로 인해 큰 상처를 안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이외에도 도지원은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 무지개'에 '영혜' 역으로 캐스팅됐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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