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강일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28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02점과 예술점수(PCS) 42.49점을 더해 98.51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45.18점으로 11위에 그친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선전으로 종합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올리며 4위에 올랐다. 메달권 진입엔 실패했으나 올해 처음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다빈은 이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한 차례씩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과제에선 모두 가산점을 획득했다. 종합 우승은 합계 165.77점을 얻은 폴리나 에드문즈(미국)에게 돌아갔다. 엘리자벳 투르진바예바(카자흐스탄·150.83점)와 혼고 리카(일본·144.97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이준형(수리고)은 합계 60.51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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