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하이스코의 사내지식포털인 '하이스퀘어'가 개설 1주년을 맞았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공유한 하이스퀘어에 지난 한해 1만 4000건의 다양한 제안이 등록됐다. 작년 9월 오픈 이후 매달 10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임직원의 투자, 댓글, 추천 등은 한해 43만 7000건으로 직원 한명당 연평균 284회 피드백을 한 셈이다.하이스퀘어는 지난해 기존 제안 시스템인 '하이플러스'와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합해 새롭게 만든 것으로, 주식투자 개념까지 접목했다. 개개인이 원가혁신, 기업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내면 동료들은 각자 지급받은 사이버 머니 한도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골라 투자할 수 있다. 또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비용절감 등의 실질효과 나오면 별도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제안자는 모집한 투자액의 7%에 해당되는 금액을, 투자자는 투자금의 3%에 달하는 액수를 배당받아 현금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006년 원가절감 활동을 시작하면서 임직원이 담당 업무에서 비용을 절감하면 그 금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왔다. 현대하이스코는 그동안 쌓은 제안시스템 운영경험을 협력사와 공유키로 하고 연말까지 협력사가 참여하는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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