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프레이,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는 마틴 스프레이(오른쪽)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조충훈 순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국 시민단체 WWT CEO 마틴 스프레이,순천시 높은 성장 잠재력 세계가 주목"[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의 효율적 보전을 위해 세계적인 영국 시민단체 WWT(The Wildfowl and Wetlands Trust, 물새와 습지 신탁) CEO인 마틴 스프레이를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마틴 스프레이 이사장은 "순천시는 습지보전과 시민참여에서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 그리고 도심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순천시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습지센터 간 네트워크, 습지복원과 습지관리, 조사연구 및 습지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도심과 순천만 사이의 완충공간에 위치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의 실내외 디자인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WWT와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 순천국제습지센터를 습지와 물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허브센터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충훈 시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세계5대 연안습지의 하나인 순천만은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에 가입함으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마틴 스프레이 회장의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으로 순천만 보전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WWT는 습지컨설팅, 습지센터관리, 습지보전, 국제습지연대(WLI)의 사업을 총괄하는 재단으로 1946년 예술가이자 자연학자 피터 스콧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영국 전역의 5개의 람사르 사이트를 포함한 9개 습지센터를 운영 중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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