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구현 KAIST 교수는 경영학자이지만 '다방면의 전문가'로 통한다. 경제전반을 비롯해 통일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그는 연세대학교에서 25년 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영학과 인접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연구를 했다. 1998년에는 대통령 자문기관인 21세기 위원회에 몸 담았고 2003년 삼성경제연구소장으로 취임해 6년 간 연구소를 이끌었다. 그가 소장으로 있는 동안 삼성경제연구소는 국가전체의 미래비전과 정책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경영학자 치고는 외도를 많이 했다"고 말하지만 이런 경험들은 이론과 현장을 고루 경험한 소중한 자산이 됐다. 정 교수는 식사 자리나 술자리에서도 무겁지 않게 분위기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몸에서 배어나오는 겸손함과 친화력 덕에 그와 한 두시간만 대화해도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1947년 서울 출생 ▲경복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삼성경제연구소장 ▲한국경영학회장 ▲現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 ▲現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교수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