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23일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열린 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유지 결정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6포인트(0.08%) 오른 2007.2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추석 연휴동안 유럽증시는 19일 미국 FRB의 FOMC에서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되면서 주요국 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20일에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18일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발표 이후 3대지수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20일에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재부각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9거래일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9억원, 1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은 3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62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주요 업종들 중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업종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5% 하락 출발 중이다.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NAVER 등은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6종목이 강세를, 28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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