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망지 집중분석] 동남권의 핵심지역, 천호를 노려라

양팔석 부자아빠부동산연구소 대표

서울시에서 지정한 재정비촉진지구 26곳 중 한강과 접한 3곳은 흑석, 한남, 그리고 천호지구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한강공원과 붙어있고 백제선사 유적지와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등과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동남권의 신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2003년 2차 뉴타운 중 하나로 지정됐다. 총 면적 41만2485㎡로 더블역세권인 천호역과 암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현대아산병원, 강동섬심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서울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권역과도 가깝다.특히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가깝고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 등과 도로 접근성도 좋다. 올해 암사대교 개통과 8호선 연장노선의 별내신도시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고, 9호선 연장노선이 하남시까지 계획돼있어 교통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모두 7개 구역으로 이뤄져있으며 개발 이후 64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 1~7구역 중 1·2구역이 계획정비구역으로 현재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며, 조합설립 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다. 이 지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1·2구역은 기반시설 등이 낙후돼 정비가 시급하다.2구역과 붙어있는 3구역은 1구역과 함께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힌다. 골목길이 좁아서 화재진압이 어려울 정도인데 골목 곳곳에는 점집과 허름한 여인숙, 여관이 즐비해 강동구청에서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현재 서울시의 출구 전략에 따른 주민 투표 결과 4구역은 정비구역이 취소될 예정이고 나머지 5·6·7구역은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다. 보통 총 건립가구수에 비해 조합원수가 많은 재개발사업장은 사업 추진이 어렵다. 개별 추가분담금 때문이다. 이에 비해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일반 분양이 조합원 분양보다 많다. 추가 분담금이 적게 들기 때문에 사업이 진행되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구역마다 개발방식이 다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하는 곳 중에는 사업성이 좋은 구역이 있지만, 단독주택재건축방식으로 진행하는 구역은 사업성과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의 7개 구역은 각각 사업 속도와 개발 방식, 그리고 사업성이 다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업시행인가 신청 단계인 1·2구역, 사업속도는 느리지만 한강변과 접해 높은 가치가 예상되는 7구역을 추천한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소액 투자 매물이 많지 않아 실제 투자금액이 적게는 7천만 원부터 가능하다. 재개발 투자 시 각 구역의 진행 속도와 사업성을 검토하는 등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물을 싸게 매수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강공원의 프리미엄에 주변 개발이 풍부한 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문의 (02)545-1140양팔석 부자아빠부동산연구소 대표<ⓒ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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